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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stom이 독점하던 가스터빈 부품 국산화개발을 이룬 (주)성일터빈!
성일터빈 기술영업팀
2017-01-17 11:31:30
내용
경기도 성남에 있는 한국남동발전 분당복합화력발전처는 LNG(액화천연가스)를 원료로 사용하는 가스터빈을 가동해 수도권에 전력과 난방열을 공급한다.
이곳에 2013년 때아닌 비상이 걸렸다. 경기도가 발전소의 질소산화물(NOx) 배출량 기준을 2017년까지 30ppm 이내로 맞추도록
환경규제를 강화했기 때문이었다. 지금은 60ppm 이내에서 관리되므로 절반 수준으로 낮춰야 했다.

분당복합화력발전처가 사용 중인 가스터빈은 다국적기업 알스톰 모델이다. 남동발전이 경기도의 새 기준에 따르려면 알스톰에서 대당 10억원을 웃도는
저녹스버너를 36개(1세트)나 새로 수입해 가스터빈 내 기존 버너를 교체해야 한다.

남동발전뿐 아니라 국내 모든 발전사들이 사용 중인 50여 대의 가스터빈은 100% 수입산이다. 가스터빈은 항공기 엔진과 같은 원리로 작동하는 만큼
고도의 기술력을 요해 지금도 알스톰, GE, 지멘스 등 외국 선진기업이 장악하고 있는 분야다.

남동발전은 목돈이 들어가야 하는 이 상황을 의외로 간단하게 해결했다. 국내 업체들을 수소문한 끝에 지난해 가스터빈용 저녹스버너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한 성일터빈(대표 우타관)에서 필요 부품을 올해 초 조달한 것이다. 알스톰이 국내 발전사에 사실상 독점 공급하던
핵심부품 시장을 한국 중소기업이 빼앗은 셈이다. 크게 압축기와 연소기, 터빈으로 이뤄진 가스터빈을 통째로 국산화하는 것은 어렵지만
성일터빈은 지난 20여 년에 걸쳐 묵묵히 가스터빈에 들어가는 크고 작은 핵심부품 30여 종을 국산화했다. 블레이드 등
1500도의 고온에 견뎌야 하는 소모품들이 많다. 산업통상자원부가 3150억원의 예산을 들여 2013년부터 2018년까지 '한국형 가스터빈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사실만 봐도 성일터빈의 성과는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그 주역인 우타관 대표(46)는 국내에서 알스톰 시장을 대체한 데 만족하지 않고, 아예 알스톰에 국산품을 팔고야 말겠다는
야심찬 '역발상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알스톰이 글로벌 시장에서 아웃소싱하는 제품들에 비해 성일터빈 제품은 같은 품질에 비해 가격이
더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는 만큼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우 대표는 지난해 초 스위스 알스톰 본사를 찾았다. 알스톰 경영진은 성일터빈에 좋은 평가를 내렸고, 지난해 8월 한국을 방문해 공장 실사까지 마쳤다.
지금은 검증 시간이 필요한 내구성 등 막바지 검사(신뢰성 테스트) 중이다.

우 대표는 "가스터빈 부품들을 국산화하기 위해선 내구성은 높이고 열전도율은 낮추는 용사코팅기술 등 다양한 공법을 개발해야 한다"면서
"1997년부터 꾸준히 300억원 이상을 연구개발(R&D) 비용으로 쏟아부은 데 힘입어 매년 한두 개씩 국산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발전사들이 국산화한 부품에 더 높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성일터빈은 성일에스아이엠(2014년 매출액 1300억원)의 가스터빈 사업부에서 최근 분리됐다.